
한 주간 생생한 영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현빈이 황정민과 임순례 감독의 신작 '교섭' 출연을 확정했다. '교섭'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 임순례 감독의 신작. 중동 지역에서 납치된 한국인들을 구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다. 황정민이 한국인 인질 구출에 최선을 다하는 외교관 역으로, 현빈은 황정민과 호흡을 맞춰 인질 구출에 나선 국정원 요원 역으로 출연한다. '교섭'은 내년 초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하늬가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는 프랑스 드라마 '클라우스 47'(가제)에 출연한다. '클라우스 47'은 프랑스 카날 플러스에서 제작하는 4부작 드라마. 프랑스 정계를 뒤흔든 대만 무기 로비스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김지운 감독이 연출을 결정하면서 대만 로비스트를 한국 로비스트로 바꿔 진행한다. 이하늬는
영어가 능통하며 연기력 등을 인정받아 주인공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클라우스 47'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올 하반기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영애 주연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가 9월 5일 개막하는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에 초청됐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과 생김새부터 흉터 자국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의문의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마을로 아이를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영애가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유재명과 이원근, 박해준 등이 출연했다. '나를 찾아줘'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이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진행하는 JIMFF 어워즈에서 '올해의 영화인'으로 선정됐다. JIMFF 어워즈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한국영화감독조합의 후원으로 신인음악감독상, 올해의 OST, 올해의 영화인, 올해의 발견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올해의 OST 부문은 '독전'(감독 이해영)의 달파란 음악 감독이, 신인음악감독상에는 '박화영'(감독 이환)의 오도이 음악감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발견 부문에서는 영화 '여중생 A'(감독 이경섭)의 김준면(그룹 엑소 멤버 수호), '막다른 골목의 추억'(감독 최현영)의 최수영이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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