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랐던 영화 속 뒷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는 반가운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존 코너 역을 맡았던 에드워드 펄롱이다. 그의 등장에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저 그레이스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글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에드워드 펄롱이 맡은 존 코너는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에서 사라 코너(린다 해밀턴 분)가 잉태한 아들이다. 물론 '터미네이터'의 다른 시리즈에서 크리스찬 베일, 제이슨 클라크가 존 코너를 연기했지만 관객은 에드워드 펄롱을 더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1991년 이후 처음으로 제임스 카메론, 린다 해밀턴이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로 재결합했다. 특히 린다 해밀턴은 28년 만에 사라 코너로 돌아왔다. 이에 존 코너 역시 빠질 수 없는 인물이 됐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한 해변의 식당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라 코너와 존 코너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존 코너는 '터미네이터2: 심판의 날' 보다 약간 나이가 든 상태다.
앞서 샌디에이고 코믹콘 기간동안 에드워드 펄롱이 존 코너 역할을 수행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바 있다. 이후 에드워드 펄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극중에서 존 코너가 등장하지만, 실제로 에드워드 펄롱은 출연하지 않았다.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에드워드 펄롱의 이름은 특별 출연란에 올라가 있다. 그 이유는 에드워드 펄롱이 직접 출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존 코너가 등장한 장면은 CG로 처리됐다. 존 코너의 상체는 아역배우인 주드 콜리가 대역을 맡았다. 목소리는 아론 쿠니츠가 연기했다. 존 코너의 얼굴은 에드워드 펄롱을 합성해서 28년 전 반항스러운 모습을 재현했다.
에드워드 펄롱은 기술적인 부분으로만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 출연했다. 발전된 기술로 인해 관객의 입장에서 에드워드 펄롱의 모습은 어색하지 않다. 발전된 기술로 다시 만난 28년 전 에드펄롱의 모습은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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