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은경 주연의 영화 '시호'(감독 홍수동)가 2월 개봉을 확정했다.
30일 마운틴픽쳐스에 따르면 '시호'는 내달 개봉한다. '시호'는 죽은 아버지의 간병인 수정(신은경 분)과 그녀를 지키고 싶어하는 우민(김도우 분)의 이야기로 사랑에 있어선 미성숙한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낸 감성 멜로다.
연기파 배우 신은경이 아픈 사연을 지닌 여인 수정 역을 맡아, 6년만에 멜로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신은경은 이번 영화에서 언어 장애인으로 등장해 단 한마디의 대사도 없이 눈빛만으로 서사를 만들어내는 독보적인 분위기를 발산한다. 그간의 강렬한 이미지를 주로 보여왔던 것과는 상반되는 캐릭터에 따뜻한 감성으로 새롭게 도전, 배우로서의 내공과 팔색조 매력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돌 그룹 에이젝스로 데뷔해 뮤지컬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신예 배우 김도우가 우민 역을 맡아 사춘기 소년의 무르익지 못한 첫사랑의 감정을 섬세한 내면 연기로 표현한다. 또 각종 TV드라마로 안방 극장을 섭렵해 온 연기파 배우 윤희석이 수정의 삶을 곁에서 묵묵히 지켜주는 지지자 성재 역으로 출연하며 배우 성현, 표예진도 이들의 관계에 멜로 시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 된 '시호' 메인 포스터는, 슬픔이 가득한 표정으로 아련한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는 배우 신은경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붉어진 눈시울로 눈물을 떨구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극중 수정이 선사할 가슴 아픈 감성 멜로에 기대를 자아낸다.
한편 '시호'는 오는 2월 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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