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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국제수사''돌멩이''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추석 韓영화 4파전 [종합]

'담보''국제수사''돌멩이''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추석 韓영화 4파전 [종합]

발행 :

전형화 기자
사진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미뤄졌던 한국영화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봉을 속속 결정하면서 추석 한국영화 진용이 꾸려졌다.


14일 영화계에 따르면 쇼박스는 '국제수사'(감독 김봉한)를 9월29일 개봉으로 결정하고 세부 계획을 조율 중이다. '국제수사'는 당초 8월19일 개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경기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자 개봉을 사흘 앞두고 긴급히 연기했다.


'국제수사'는 난생 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곽도원 김상호 등이 출연했다.


이날 CJ ENM은 '담보'(감독 강대규) 개봉일을 9월29일로 확정 발표했다. '담보'는 9월10일 개봉을 계획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자 개봉일을 다시 고민한 끝에 9월29일로 낙점했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성동일과 김희원, 하지원 등이 호흡을 맞췄다.


'담보' '국제수사' 등은 9월30일 개봉을 계획했으나 이번 9월은 30일부터 추석연휴며 9월29일이 문화가 있는 날이라 9월29일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신정원 감독의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은 9월 개봉을 계획했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10월로 연기했다가 다시 9월29일로 개봉일을 최종 확정했다.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은 아내가 힘이 넘치는 남편을 수상히 여기다가 죽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고등학교 동창생들과 힘을 모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이정현과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등이 출연했다.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은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 신정원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대명 송윤아 김의성 주연 영화 '돌멩이(감독 김정식)는 조만간 9월29일 개봉 여부와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돌멩이'는 9월9일 개봉을 계획했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9월30일로 개봉을 연기했다. 경쟁작들이 9월29일 개봉을 하는 만큼 '돌멩이'가 예정대로 9월30일 개봉을 할지, 하루 앞당길 여부가 조만간 결정 날 예정이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지능을 가진 어른아이 석구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번 추석 시즌은 9월23일 개봉 예정이었던 '승리호'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봉을 연기한 것을 비롯해 CJ ENM이 계획했던 '도굴', 쇼박스가 고민했던 '싱크홀' 등이 결국 개봉을 미루면서 상대적으로 중급 규모 영화들이 맞붙게 됐다.


과연 추석영화들이 코로나19로 위축된 극장가에 관객들을 불러모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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