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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송혜교·최우식, 온 마음 담았다..윤여정 오스카 수상 축하 [종합]

김혜수→송혜교·최우식, 온 마음 담았다..윤여정 오스카 수상 축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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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윤여정 /AFPBBNews=뉴스1
윤여정 /AFPBBNews=뉴스1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의 수상 소식에 김혜수를 시작으로 전도연, '윤스테이'를 함께 했던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그리고 이병헌까지 후배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졌다.


26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온 스테이션, 돌비극장에서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TV조선을 통해 생중계 됐다.


영화 '미나리'에서 윤여정은 순자를 연기했다. 순자는 할머니 같다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방법은 잘 아는 할머니다.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 워싱턴 DC, 보스턴 등 유수의 영화제 및 각종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김혜수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김혜수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날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마리아 바카로바, '힐빌리의 노래' 글렌 클로즈, '더 파더' 올리비아 콜맨, '맹크' 아만다 사이프리드, '미나리' 윤여정이 이름을 올렸다. 발표 결과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윤여정의 수상 소식에 김혜수가 가장 먼저 자신의 SNS를 통해 축하했다. 김혜수는 "육십이 돼도 인생을 몰라요. 내가 처음 살아보는 거잖아. 나 67살이 처음이야. 내가 알았으면 이렇게 안 하지. 처음 살아보는 거기 때문에 아쉬울 수밖에 없고 아플 수밖에 없고. 계획을 할 수가 없어. 그냥 사는 거야. 그나마 하는 거는 하나씩 내려놓는 것, 포기하는 것. 나이 들면서 붙잡지 않는 것"이라며 tvN 예능 '꽃보다 누나'의 인터뷰 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SNS 스토리에 "축하합니다"라고 적었다.


영화 '하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윤여정과 호흡을 맞췄던 전도연은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을 통해 "모두가 믿어 의심치 않았던 수상소식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축하드린다는 말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진심을 담아 온 마음으로 축하드리며 큰 기쁨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생님 멋지고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선생님의 앞날에 꽃길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기범 기자 leekb@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기범 기자 leekb@

tvN 예능프로그램 '윤스테이'에서 활약했던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도 차례로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숲, 어썸이엔티를 통해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을 축하했다. 정유미는 "선생님의 오스카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한국 배우 최초로 선생님이 수상하셔서 더욱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많은 작품에서 활동해 주셨으면 합니다. 축하드립니다"라고 했다.


박서준은 "선생님, 수상 축하드립니다! '윤스테이'를 함께할 때에도 선생님은 늘 존경스러운 분이셨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나리' 촬영장에서의 선생님도 다르지 않으셨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영화 속 순자 할머니가 더 애틋하기도, 사랑스럽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오스카 수상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고 전했다.


윤여정 보다 앞서 영화 '기생충'으로 오스카 무대를 밟았던 최우식은 "선생님의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으로 지켜보는 동안에도 모두가 가장 바라고 또 바랐던 일이었는데, 보면서도 울컥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에서 많은 활동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선생님!! 다시 한 번 수상을 축하드립니다"고 했다.



이병헌, 송혜교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김휘선 기자 hwijpg@
이병헌, 송혜교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김휘선 기자 hwijpg@

배두나는 "와우! 오스카 수상자! 쌤 축하드립니다"라고 했고, 한지민은 "선생님 축하드려요", 김고은은 "대박"이라고 적었고, 한효주는 윤여정의 수상 순간을 촬영했다. 수현은 윤여정과 '노매드랜드'로 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한 클로이 자오 감독을 언급하며 "이 두 여성과 그들의 놀라운 업적을 축하하고 더 많은 다양성, 기회, 재능이 있는 여성들에 대한 인정과 할리우드의 많은 한국인 동료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했다.


이병헌은 "불가능,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하나의 의견일 뿐이다"라고 했고, 한상진은 "배우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보여준 연기 열정과 도전을 존경한다. '멋있다'라는 말이 감탄사로 나온다"고 했다. 김수로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축하드립니다. 힘든 시기 좋은 소식에 행복합니다"라고 전했다.


윤여정과 가끔 와인 한 잔 하는 사이인 송혜교는 "선생님 축하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축하 글 옆에 장미 이모티콘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홍석천은 "이런 영광스러운 일이. 축하드려요 선생님. #윤식당 메뉴 수업 때 뵈었던 유쾌한 모습이 오늘도 역시 빛이 나셨다. 역대급 수상소감. 솔직하고 편안하고 자신있게. 삶을 살아가는 자세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 진심으로 축하드려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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