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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 우리', '너의 결혼식'과 비교하며 보는 재미

'여름날 우리', '너의 결혼식'과 비교하며 보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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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사진=각 영화 포스터
/사진=각 영화 포스터

영화 '여름날 우리'가 원작인 박보영, 김영광 주연의 '너의 결혼식'과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여름날 우리'가 영화 관람 시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포인트를 공개했다. 바로 원작인 박보영, 김영광 주연의 '너의 결혼식'과 달라진 점을 찾으며 보는 것이다.


우선 출연 배우들이 달라지며 원작과 다른 '여름날 우리'만의 매력을 만들어 냈다. 사랑에 빠지는 3초의 운명을 믿는 '환승희' 역의 '요우 용츠'는 중국의 떠오르는 신예 장약남이, '승희'만이 운명인 '황우연' 역의 '저우 샤오치'는 '상견니'로 팬덤을 대거 생성한 허광한이 맡았다. 두 배우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중 흐르는 15년의 시간에 맞춰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연기를 소화해내는 동시에 사랑스러움을 뽐내며 관객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 여기에 원작과는 달라진 디테일한 설정들도 눈에 띈다.


'너의 결혼식'에서 '승희'와 '우연'이 학교 담을 넘어 자주 가던 떡볶이 가게는 꼬치 가게로, '승희'의 울적함을 풀어주기 위해 교내 방송으로 노래를 불러주던 '우연'의 이벤트는 '저우 샤오치'의 불꽃놀이 이벤트로 바뀌는 등 현지 상황에 맞춰 달라진 설정들은 영화에 더욱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우연'이 버스에서 흘러나오는 '환승입니다'라는 멘트를 듣고 첫사랑 '환승희'를 떠올리는 언어 유희도 '여름날 우리'에서 중요하게 등장한다. 바로 여주인공 '요우 용츠'의 이름이 수영장과 발음이 비슷해 수영 선수인 '저우 샤오치'에게 잊을 수 없는 이름이 되는 것. 여기에 여름과 어울리는 수영이라는 운동이 더욱 청량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이처럼 원작 '너의 결혼식'과 어느 부분이 비슷한지, 또 어느 부분이 다른지 찾아가며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름날 우리'는 17살 여름, 요우 용츠(장약남 분)에게 풍덩 빠져 버린 저우 샤오치(허광한 분)가 그녀에게 닿기까지 수많은 여름을 그린 첫사랑 소환 로맨스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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