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정성일 보자마자..잘생겼다! 목소리도 좋아" [살인자 리포트]

베우 조여정이 정성일과의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살인자 리포트'(감독 조영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정성일 조여정 그리고 조영준 감독이 참석했다.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조여정과 정성일 두 베테랑 배우의 숨 막힐 정도로 치열한 연기 대결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모은다.

정성일은 "조여정과 이번 현장에서도 같이 작품을 하게 됐다는 말을 듣고 너무 반가웠고 다행이었다. 역시나 촬영 전에도 그렇고 촬영 전에도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연기나 현장의 자세에 대해서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 요즘 '좀비딸' 흥행을 보면서 '역시나' 하고 있다. 뭐, 연기력은 내가 논할 수가 없다. 제가 촬영장에서 '조 선생님~ 조 선생님~' 하고 불렀다"라고 말했다.

조여정은 정성일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두 사람이 호텔 스위트룸에서 처음 만나는데, 문을 열고 보자마자 '잘 생겼는데?'하고 생각했다"라며 "전화 통화 장면에서는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살인자 리포트'는 9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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