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토피아2'가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신호탄을 터뜨렸다. 올해 극장가 최다 관객을 모은 작품이 '귀멸의 칼날 : 무한성편'으로 566만 명을 모은 가운데, '주토피아2'가 올해 천만 영화가 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지난 11월 30일 66만 4358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달 26일 개봉해 5일간 누적관객수 210만 6912명이 봤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과 같은 최단기간 200만 돌파 기록이다. 또한 '겨울왕국 2' 이후 11월 개봉작 중 6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은 '귀멸의 칼날 : 무한성편'은 마니아층을 노린 15세 이상 관람가 애니메이션이지만 '주토피아2'는 전체관람가의 가족영화다. 곧 방학, 크리스마스, 연말 특수를 앞둔 가운데 '주토피아2'가 입소문을 타며 영화의 흥행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주토피아 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수사 어드벤처다. '주토피아'의 바이론 하워드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았고, '엔칸토: 마법의 세계' 연출을 비롯해 '주토피아', '모아나' 각본에 참여했던 재러드 부시가 연출에 함께 참여했다. 여기에 '주디' 역의 지니퍼 굿윈, '닉' 역의 제이슨 베이트먼 등 기존 캐릭터들을 연기했던 배우들이 이번 작품에서 또다시 의기투합했다.
2016년 이후 9년 만에 새 시즌이 나온 '주토피아2'가 올해 연말 극장가를 살리며 2025년 첫 천만 영화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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