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이슈에 대해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2일 '암살자(들)'을 간접 언급하고 "아무리 영화라지만 역사적 사실까지도 왜곡하는 영화라면 그건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자유의 남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방이후 수정주의 사관으로 6.25도 북침이라고 하는 왜곡된 좌파 역사관이 유행한 일이 있었지만 역사의 왜곡은 역사에 죄를 짓는 매국노 같은 행동"이라며 "그건 예술의 자유가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영화. 지난 9월 23일 개봉 이후 극 중 일부 설정을 두고 정치권과 관련 단체 등에서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후 '암살자(들)'은 개봉 2주 차를 맞아 서울과 수원, 인천, 부산 등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제작사 측은 작품을 둘러싼 논란이 출연 배우와 제작진에게까지 번지고 있는 점을 우려해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작품에 보내주시는 다양한 의견과 관심을 존중하며, 동시에 작품을 둘러싼 상황이 출연 배우와 제작진에게 작품 밖에서까지 과도한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작품에 참여한 이들을 보호하고, 현장을 찾으실 관객 여러분과 극장 관계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함께 고려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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