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암살자(들)'을 향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결국 예정됐던 3주차 무대인사도 취소됐다.
7일 영화 '암살자(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공식입장을 통해 3주차 무대인사 취소 소식을 전했다.
제작사 측은 "예정되어 있던 3주차 무대인사 일정이 부득이하게 취소되었음을 안내 드린다. 무대인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지막까지 검토해왔으나, 관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였기에 불가피하게 이번 일정 역시 취소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관객 여러분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던 만큼, 이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저희 역시 무거운 마음이다"라며 "무엇보다 무대인사를 기다리며 예매하고 일정을 계획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연이어 아쉬움과 불편을 드리게 되어 더욱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기다려주신 마음에 보답하지 못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 영화 '암살자(들)'은 영화의 소재가 된 영부인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에 초점이 쏠리며 정치권에서 뜨겁게 반응했다. 영화 제작진은 입장을 내고 "역사적 사건과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인 만큼 다양한 해석과 비판이 있을 수 있다. 제작진은 그러한 의견을 존중한다. 다만 작품 고유의 창작 의도와 성격을 넘어 특정한 정치적 목적 의도로 제작된 영화가 아님을 말씀드린다"라고 전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뜨겁다. 특히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에 악플이 쏟아지며 곧 개막을 앞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준비하던 오픈토크, 액터스 하우스 등의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했다. 또 배우 유해진의 자택 앞에서 일부 극우세력들이 집회를 하며 경찰은 유해진의 신변 보호 착수에 들어갔다.
배우들의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고, 덩달아 관객의 안전까지 위협 받자 영화 제작사 측은 결국 3주차 무대인사도 취소하게 됐다.
다음은 '암살자(들)' 제작사 입장 전문
<암살자(들)> 3주차 무대인사 취소 안내
안녕하세요.
영화 <암살자(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입니다.
예정되어 있던 3주차 무대인사 일정이 부득이하게 취소되었음을 안내 드립니다.
무대인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지막까지 검토해왔으나,
관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였기에
불가피하게 이번 일정 역시 취소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번 관객 여러분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던 만큼,
이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저희 역시 무거운 마음입니다.
무엇보다 무대인사를 기다리며 예매하고 일정을 계획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연이어 아쉬움과 불편을 드리게 되어 더욱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기다려주신 마음에 보답하지 못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암살자(들)>에 보내주시는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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