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민아가 고(故) 최진실이 연기했던 캐릭터를 다시 맡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리메이크작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10일 부산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신민아가 참석해 데뷔 25주년을 맞아 배우로서 걸어온 시간을 돌아봤다.
이날 신민아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 출연해 고 최진실이 연기했던 캐릭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신민아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도 그렇고 '눈동자', '재혼 황후'도 그렇고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 리메이크작을 꽤 했는데 부담감이 엄청나다"고 밝혔다.
이어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당시 시나리오가 시대에 맞게 각색이 잘돼 있었다. 제가 맡은 캐릭터의 입장에서도 여자 주인공에게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며 "어떤 시대에 나와도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신 있게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작에서 같은 역할을 맡았던 고 최진실을 언급하며 "최진실 선배님께서 너무 아름답게 잘 표현하셨기 때문에 저는 저만의 방식으로 표현해 보고 싶었다"며 "많은 분들이 재미있고 좋게 봐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민아가 출연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2014년 개봉한 작품으로, 결혼 4년 차 부부 영민과 미영의 현실적인 신혼생활을 그렸다. 1990년 개봉한 이명세 감독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했으며, 원작에서는 박중훈과 고 최진실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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