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톱스타 비가 아시아 가수로는 최초로 일본 MTV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음악시상식에 '공연 가수'(Performing Artist)로 초대됐다.
세계적인 음악채널 MTV재팬이 주최하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재팬 2005'(이하 VMAJ 2005)는 그간 주최국인 일본 자국 가수 이외에는 모두 미국이나 유럽의 아티스트를 '공연 가수'로 초대했지만,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 가수인 비를 초대했다.
'VMAJ'는 그동안 세계 팝시장에서 맹활약을 펼친 세계적인 팝스타들을 공연가수로 초청해 화려한 무대를 꾸며왔다. 지난해에는 더 다크니스, 2003년에는 크렉 데이빗이 초대됐다. 올해 '공연가수'로 초대받은 비는 'VMAJ'측으로부터 세계적인 스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은 셈이다.
'VMAJ 2005' 주최측은 지난달 말 자국가수인 오렌지 레인지를 첫 '공연가수'로 발표한데 이어 지난 14일 비를 아시아 가수로는 처음으로 '공연 가수'로 발표했다. 'VMAJ 2005'측은 같은 날 세계적인 팝가수 아샨티, 록그룹 후바스탱크, 아무로 나미에를 함께 '공연가수'로 발표했다.
이로써 비는 지난 2월 태국에서 열린 'MTV 아시아 에이드'에서도 후바스탱크, 아무로 나미에 함께 무대에 오른데 이어 다시한번 이들과 함께 한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4번째 맞는 'VMAJ 2005'는 오는 5월 29일 도쿄 베이 NK홀에서 열린다.
비는 또한 god, 토니안, 팀, 장나라와 함께 이 대회 '베스트 버즈 아시아상' 한국대표 후보에 올라 팬투표가 진행 중이다.
한편, 비는 오는 23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한인음악축제에 참가한다. 비는 이 행사가 끝나면 'VMAJ 2005'에 참가하기까지 한달동안 미국 LA에서 머무를 예정이다. <사진=구혜정 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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