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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섭 '세월이 가면' 18년만에 다시불렀다

최호섭 '세월이 가면' 18년만에 다시불렀다

발행 :

김원겸 기자
사진

1980년대 후반 큰 인기를 얻었던 '세월이 가면'이 18년만에 부활했다. 원곡 가수인 최호섭(사진)이 최근 '세월이 가면'을 새롭게 불러 디지털 싱글로 발표한 것.


지난 1988년 4월 KBS라디오 '김희애의 인기가요'를 통해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진 '세월이 가면'은 발표된 지 7개월 만에 당시 인기 순위프로그램인 '가요톱10' 정상을 차지하면서 그해 최고의 히트곡으로 선정됐고, 100만장에 가까운 음반판매량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은 이승환, 조성모, 마야 등 후배 뮤지션들에 의해 리메이크돼 사랑을 이어갔다. 뿐만아니라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광식역의 배우 김주혁이 노래방에서 부르는 '세월이 가면'은 영화팬들에게까지 사랑을 받았고 노래방 애창곡으로 손꼽히는 명곡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녹음을 마친 최호섭은 "당시 '세월이 가면'은 클래식한 분위기의 곡이었는데 이번 디지털싱글 곡은 록이 가미된 다소 거친 발라드곡으로 다시 태어났다"면서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어서 더욱 조심스러웠다"며 감회를 밝혔다.


최호섭은 이미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영화음악가인 아버지 최창권씨가 주제곡을 만든 '로브트태권브이' 주제가를 불러 어린 나이에 가수로 데뷔했었다.


한편, 최호섭은 특유의 발라드 창법이 가득담긴 새 음반을 올 가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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