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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CCTV로 청안 '자작극' 자백받아

경찰, CCTV로 청안 '자작극' 자백받아

발행 :

김원겸 기자

"얼굴 타박상은 자해한 것"

사진

가수 청안이 유명세를 위해 자작극을 벌여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가운데 청안의 강도상해가 자작극으로 밝혀진 데는 CCTV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을 담당한 수서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16일 "청안의 진술에 세가지 석연치 않은 점을 포착하고 탐문수사와 CCTV 조회를 통해 결국 허위신고 자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적한 석연치 않았던 부분은 △범행시간이 사람이 한창 붐비는 시간(오후 6시)에 일어났고, 범인이 청안을 1㎞나 되는 거리로 위협하면서 이동했지만 목격자가 없다는 점 △사건발생 시점에서 1시간30분이나 지난 후에야 신고가 됐다는 점 △범행현장에서 1시간30분이나 기절해 있었는데도 현장에 먼지가 그대로 쌓여 있어 기절한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는 점이다.


경찰이 이를 수상히 여기고 범행 장소라고 주장하던 선릉역과 대치동의 한 건물 주변에서 탐문수사를 벌였지만 목격자를 전혀 찾을 수 없었다. 특히 청안이 범행장소라고 진술했던 곳 외벽에 마침 CCTV가 있어 이를 증거물로 입수하고 조회를 했지만 CCTV 화면에는 청안이 진술과 달리 혼자 걷고 있었다.


경찰은 "15일 오후 경찰서에서 피해자 진술을 하던 청안에게 CCTV 화면을 보여주자 자작극 혐의를 부인하다가 결국 자작극이었다고 자백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청안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타박상과 자상도 모두 스스로 상처를 낸 것으로 드러냈다.


경찰에 따르면 얼굴 부위의 타박상은 청안이 자신의 핸드폰으로 얼굴을 때려 맞아서 부은 것처럼 위장을 했고, 커터 칼로 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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