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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고토마키 "이상형은 SS501"

'방한' 고토마키 "이상형은 SS501"

발행 :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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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소녀그룹 모닝구 무스메 출신의 고토 마키가 SS501을 이상형으로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고토 마키는 9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에서 쇼케이스 및 팬미팅을 개최하고 1200여명의 한국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고토마키의 쇼케이스는 고토 마키가 발매한 15장의 싱글을 담은 '프리미엄 베스트' 앨범 한국발매를 기념해 열렸다. 이날 고토 마키는 '유리구두' 등 2곡을 불렀다.


이에 앞서 팬미팅이 시작하기 전 기자회견을 가진 고토 마키는 한국 방문 소감과 함께 한국 연예인 중 이상형으로 SS501을 꼽았다.


고토 마키는 "실은 오늘 방송될 라디오 프로그램을 어제 녹화했다"며 "SS501과 함께 했는데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이분들을 이상형으로 꼽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고토 마키는 "SS501이 일본진출을 할 계획이라 들었다. 같이 교류하면서 사이좋게 지내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고토 마키는 지난 1999년 8월 제 2회 모닝구 무스메 추가 멤버 오디션에서 총 응모자수 약 1만1000명 중 유일하게 합격, 제 3기 모닝구 무스메 멤버로 선발됐다. 고토 마키는 선발 당시 13세의 나이로는 믿어지지 않는 성숙함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모닝구 무스메를 새롭게 탈바꿈 시키며 재도약의 주축이 됐다.


그녀는 2002년 9월23일 요코하마 공연을 끝으로 모닝구 무스메를 '졸업'한 후, 현재 음악활동 외에도 드라마, 영화, 뮤지컬, CF 등으로 폭넓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은 고토 마키와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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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온 소감은.


▶세 번째 한국 방문이다. 올 때마다 사람들 만나는 것도 좋고 맛있는 것 먹는 것도 좋다. 지금까지 두 번 왔던 때와 달리 오늘은 상당히 긴장된다. 작년 부산 아시아송 페스티벌 때도 팬들을 만났었다. 1년만에 서는 것이라 긴장된다.


-한국팬들에게 인기있는 이유가 뭔지, 한국팬과 일본팬의 성향을 비교한다면.


▶한국팬과 일본팬 비교하면 일본팬은 남자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한국팬은 지금보니 오히려 여자분이 많다. 그래서 분위기가 일본과 다르다. 두번째로 한국팬들은 상당히 젊다. 또 한국에서 인기 있는 이유는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으나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한글가사로 부른 노래를 들었다. 한국어 회화 능력은 어떤가.


▶솔직히 말하면 한국어는 잘 못한다. 그래도 한국어 노래를 부르면 감정전달이 더 잘될 것이라 생각해 한국어 노래를 불렀다. 물론 솔직히 말하면 노래 부를 때 너무 긴장돼 가사를 틀렸다. 내 감정이 충분히 여러분께 전달될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 노래했다.


-한국 남자 연예인 중에 이상형이 있다면.


▶오늘 방송될 라디오 방송을 어제 녹화했다. SS501이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이분들을 이상형으로 꼽고 싶다. 다음에 SS501도 일본진출 계획이라 들었다. 같이 교류도 갖고 사이좋게 지내면 어떨까 생각했다.


-모닝구 무스메 때는 귀여운 이미지였으나 솔로변신 후 섹시한 이미지가 돋보인다.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모닝구 무스메 시절에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 보여줄 수 있는 것이 한정돼 있었다. 그래서 솔로 전향을 하면서 책임감도 더 강해지고 그룹 중 한명 일 때 보다 좀 더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자세를 취했다. 특히 나는 라이브 하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라이브를 하며 팬과 하나가 되는 기분이다.


-세 번째 한국 방문이다.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어떤가. 일본 아티스트 한국 방문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국에 올 때마다 한국어가 부쩍 느는 느낌이다. 한국에 한달 머물면 한국 사람처럼 한국어를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 전 아시아에서 한류 바람이 많이 불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나는 7년 전 오늘 일본에서 데뷔했고, 일본 아티스트의 한국 방문 붐과 상관없이 7년 후 오늘 나는 한국에서 데뷔했다. 도전해 보고 싶어 한국진출을 했다.


-한국에서 데뷔했는데 일본활동과 어떻게 병행할 것인가.


▶오늘 여기서 한국에서 데뷔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6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잡지와 라디오, 방송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후 활동은 약속할 수 없으나 열심히 해서 꼭 한번 한국에서 콘서트나 이벤트를 열어보고 싶다.


-모닝구 무스메 음악을 만든 프로듀서 층쿠가 고토 마키의 한국 활동에 어떤 도움을 줬는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와주는 아버지 같은 분이다. 그래서 모르는 점 혹은 곤란한 점 있을 때 상담을 해주신다. 한국에 온 것에 대해 상당히 좋게 얘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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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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