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가시리'로 컴백한 가수 진주가 외모 때문에 죽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는 고백을 했다.
진주 소속사 팔로우 엔터테인먼트는 16일 "진주가 그동안 예쁘지 않은 외모로 인해 겪어야 했던 남모를 슬픔을 밝히며 '외모 때문에 죽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며 외모에 얽힌 사연을 들려줬다.
지난 1997년 '난 괜찮아'로 가요계에 데뷔한 진주는 당시 노래의 전체적인 컨셉트가 '여장부'였던 까닭에 중성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켜야 했다. 이에 진주는 3년간 길러온 머리를 짧게 자르고 늘 본인의 실제 사이즈 보다 훨씬 큰 바지를 입어야만 했다.
그 후로 진주는 팬들로 하여금 예쁘지 않은 외모로 인해 '비운의 가수'라는 오명을 들어야만 했고, 이 같은 별칭은 자신에게 상처로 남았다.
또한 다른 가수들에게는 의상협찬이 들어왔지만 진주는 독특한 컨셉트로 인해 의상협찬이 되지 않았고, 외모 때문에 방송 일정도 취소되는 것도 일쑤였다.
팔로우 엔터테인먼트 측은 "진주가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대중들의 눈이 외모에 먼저 초점이 가기 때문에 상처를 받았고, 좌절을 맛보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