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가요제 스타' 익스(Ex)가 오는 23일 MBC '김동률의 포율' 방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에 익스가 대학생밴드의 이미지를 벗고 한 단계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익스가 가요계에 본격 도전장을 던진 기성무대 데뷔곡은 '연락주세요'. 이는 대학가요제 수상곡 '잘 부탁드립니다'의 연장선에 있는 곡으로 젊은이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자는 내용의 상큼 발랄한 곡이다. 빠른 템포와 보컬 이상미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곡이다.
익스는 지난 2005년 대학가요제 출연 후 곧바로 '이상미' 'EX' '잘 부탁드립니다' '대학가요제' 등 네 단어를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차지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수많은 관심으로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며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밴드 익스는 그들의 우상이었던 자우림이 소속돼 있는 티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은 후 '대학생 밴드'의 옷을 벗고 프로 밴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언더그라운드에서 공연과 연습을 반복했다.
1년 여의 시간을 투자한 끝에 이달 말 데뷔싱글 '연락주세요'를 발표한다.
익스의 보컬 이상미는 "제 미니홈피에 하루 1만명의 사람들이 다녀가고, 인터넷에 온통 저희에 대한 얘기로 좀 당황스러웠었고, 어리둥절한 상태로 있었다"면서 "하지만 곧 정신을 차렸다. 감사한 행운이 찾아 왔으니 오랫동안 꿈꾸어 오던 가수로 변신하기 위해 멤버들과 노력하기로 했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익스가 어떻게 성장했을지 오는 23일 방송되는 MBC '김동률의 포유' 무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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