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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성' 소년가수 백동우, 13년만에 가요계 컴백

'마법의 성' 소년가수 백동우, 13년만에 가요계 컴백

발행 :

김원겸 기자
백동우

지난 1994년 큰 히트를 기록했던 더클래식의 '마법의 성'을 미성으로 불렀던 백동우가 13년 만에 성인이 돼 돌아온다.


당시 14세의 나이로 앳된 목소리를 통해 큰 인기를 얻었던 백동우는 건장한 27세의 청년으로 가요계 컴백을 선언했다. 백동우는 오는 25일부터 멜론, 벅스, 소리바다, 맥스mp3, 싸이월드, 쥬크온 등 총 10개 유명 음악사이트를 통해 싱글 음반 'Beautiful Thing...I'm Mr'를 발표한다.


'멋진 일, 나는 Mr'라는 제목의 이 앨범이 더욱 주목을 받는 것은 '청년' 백동우가 다시 부른 2007년 버전의 '마법의 성'이 수록된다는 점이다.


'마법의 성'에서 백동우는 청년의 목소리 사이사이 변치 않는 깨끗한 미성을 여전히 자랑한다.

소년 시절 히트곡을 성년의 목소리로 다시 부른 경우는 국내 가요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이 노래를 만든 더클래식의 김광진도 백동우의 컴백 소식을 듣고 "기꺼이 '마법의 성'을 다시 사용하라"면서 "앞으로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겠고 새롭게 만든 노래도 우선적으로 주겠다"는 약속도 했다.


'마법의 성'은 국민가요급의 사랑을 받았던 유명곡. 동방신기가 리메이크를 해 청소년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졌으며, 지난해에는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이 내한해 한국의 대표 가요곡으로 불러 주목을 끌기도 했다. 최근 팝페라가수 임형주도 각종 행사에서 이 노래를 곧잘 부른다.


싱글 음반에는 '마법의 성' 외에 발라드곡 '사랑을 그려 봅니다'도 함께 담긴다. 이 노래는 유명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경민 씨가 피아노 연주를 맡았다.


소년 시절 매스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백동우는 그동안 안양예고를 거쳐 명지전문대를 다니며 가수로의 컴백을 꿈꿔왔다. 군복무를 마친 이후에도 생계를 위해 여러 직장을 다니면서 노래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백동우는 "꿈만같다. 두렵지만 내 속에 숨어있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숨길 수는 없었다. 그래서 다시한번 용기를 내보려고 한다"며 컴백의 변을 밝혔다.


또 "아직까지 나를 기억해주는 모든 사람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고 노랫말처럼 하늘을 훨훨 날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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