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잇따라 가수커플이 탄생하면서 가요계가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다. 사실 그동안 많은 연예인 커플이 탄생했지만 가수들끼리 공식적으로 밝혀진 열애설은 없었다.
가수커플의 첫 포문을 연 것은 업타운의 리더 정연준과 '월드컵 가수' 미나. 두 사람은 지난 16일께 3년째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공식커플이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부터 음반작업을 하며 알게 돼 교제를 시작했다. 특히 정연준은 지난해 발표한 미나의 디지털 싱글을 직접 프로듀싱했으며, 현재 미나의 새 음반도 프로듀싱 중이다.
특히 미나는 정연준이 주도로 작업 중인 업타운과 솔리드의 합작그룹 '솔타운'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하는 등 자연스러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정연준 본인은 "친한 것은 사실이나 교제는 아니다"라고 밝혔으나 연예계에서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들에 이어 '아이들 그룹'에서 매니지먼트 CEO로 변신한 토니안도 씨야의 남규리와 2년째 교제 중임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이 가까워진 계기는 지난해 5월 SBS 'X맨 일요일이 좋다'에 함께 출연하면서부터. 당시 남규리는 커플을 정하는 순서에서 토니안을 짝으로 뽑아 두 사람이 커플로 선정됐다.
이후 남규리와 토니안은 자연스러운 만남을 이어가며 남몰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을 잘 아는 방송관계자도 "지난해부터 토니와 남규리가 핑크빛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해 이들이 교제 중임을 부인하지 않았다.
사실 가수들은 수많은 가요 프로그램 녹화현장과 쇼프로그램을 통해 가진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질 수 있다. 때문에 이런 친분이 연인관계로 발전하기도 해 또 다른 가수커플이 탄생하지 않을까 관심이 모아진다.
이밖에 록밴드 노브레인의 멤버 정재환과 YTN스타 손문선 아나운서와 교제중이며, 박지윤도 용이 감독과 교제중이어서 가요계가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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