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한 재미교포 2세 크로스오버 보컬리스트 로즈(한국명 장미영)가 2일 한국과 네덜란드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네덜란드 국가를 부른다.
로즈는 이날 오후 7시50분부터 서울 상암동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네덜란드 대표팀의 A매치 평가전에 앞서 네덜란드 국가를 부를 예정이다. 애국가는 가수 조영남이 부른다.
이날 한국과 네덜란드 대표팀간의 A매치 경기는 KBS 2TV와 네덜란드 국영방송에서 방송된다.
로즈는 지난 2006 독일 월드컵 토고전과 스위스전 당시 서울 광화문에 마련된 특설무대와 프랑스전에 맞춰 열린 KBS 1TV '열린음악회'에서 팝페라 응원곡 '너와 나의 함성' 'VIVA ARIRANG'을 불러 태극전사에게 힘을 불어넣기도 했다.
로즈는 오페라 아리아에서 팝페라, 뮤지컬, 재즈와 클래식, 팝을 아우르는 크로스오버 보컬리스트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정통 브로드웨이 창법으로 뮤지컬 히트 송과 팝페라 곡들 모아 앨범 출시했다. 최근 발매된 1집 'ROSE; MUSICALS, POP OPERAS & JAZZ I'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브로드웨이 뮤지컬 히트송과 팝페라 곡들이 수록됐다.
로즈 1집은 미국과 유럽에서는 세계 최고ㆍ최대의 음악사이트 Rhapsody, Apple-iTunes, Napster, Amazon, Yahoo, MSN등의 차트에 조수미, 홍혜경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로 진입했으며, 국내 음악 사이트에서도 사라 브라이트먼, 마돈나, 캐서린 제타 존스, 유테 렘퍼, 나나 무스꾸리 등 세계적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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