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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가수 지솔, R.켈리와 손잡고 美진출

신인가수 지솔, R.켈리와 손잡고 美진출

발행 :

김원겸 기자
알켈리와 손잡고 미국 진출하는 지솔
알켈리와 손잡고 미국 진출하는 지솔

신인가수 지솔(G-Soul, 19, 김지현)이 세계 최고의 R&B 히트메이커 R.켈리(R.Kelly)와 손잡고 미국진출에 나선다.


지솔의 미국 진출을 담당하고 있는 JYP 엔터테인먼트는 15일 "R.켈리가 JYP의 프로듀서 박진영과 함께 JYP USA 소속 지솔의 앨범을 공동 프로듀싱, 제작, 매니지먼트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솔의 데모 곡을 듣고 반한 R.켈리가 지솔의 앨범 공동 작업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로써 JYP USA소속 가수 3명 (임정희, 민, 지솔)이 각각 릴 존, 아웃캐스트, 알켈리 등 세계 최고의 프로듀서들과 앨범작업에 들어가는 쾌거를 이뤘다.


지솔의 미국 데뷔앨범 작업을 맡은 R.켈리는 90년대 이후 R&B음악계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다. 트렌디 힙합 사운드의 R&B가 주무기인 그는 세계적인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 및 연주인으로 93년에는 'Bump 'N Grind'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자리를 12주간 차지했고, 올해도 'Double up' 앨범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석권, 세계적으로 2000만 장의 음반을 판매했으며 13장의 플래티넘 앨범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국내에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팝송 중 하나인 'I believe I can fly'와 마이클 잭슨의 'You are not alone'을 프로듀싱한 것으로 더 잘 알려졌다.


박진영과 R.켈리라는 날개를 단 지솔은 2001년 SBS '영재육성 99%의 도전'에서 발탁된 영재로, 캐스팅 된 후 JYP에서 트레이닝을 받아오다 2004년 박진영, 임정희, Min(민)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다.


미국현지에서도 계속적인 보컬과 안무지도를 받아온 그는 오랜 기간 끈기 있게 내실과 실력을 다져 거물급 신인으로 성장했다. 지솔은 이미 드라마 '풀하우스' OST와 god 7집, '품행송', 임정희의 길거리 공연에서 오프닝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의 화려한 경력을 갖췄으며 연습생 시절, 가창력에 감탄한 비가 춤을 직접 지도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귀엽고 앳된 외모에 흑인을 방불케 하는 뛰어난 실력으로 차후 글로벌 스타로서 손색없음은 물론이며, 엄청난 성장을 할 것이라는 주위 의견이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솔이 2001년, '영재육성 99%의 도전'에서 불렀던 곡이 바로 R.켈리의 'I believe I can fly'였는데, 그것이 두사람의 인연의 시작인 것 같다. 지솔 본인도 이 사실 때문에 더욱 감회가 새롭고 흥분된다고 한다"며 "지솔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가수이다. 세계 최고의 R&B 프로듀서 R.켈리와 손 잡고 차후 세계적인 R&B가수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R.켈리의 마음을 사로잡은 지솔의 데모 곡은 지솔의 블로그( http://www.myspace.com/gsouljype)에서 들을 수 있다. 지솔은 내년 상반기 미국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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