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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전+최악' 日, '한국 상대' 멕시코와 0-0 무승부... 핵심 수비마저 '부상 OUT'

'졸전+최악' 日, '한국 상대' 멕시코와 0-0 무승부... 핵심 수비마저 '부상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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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엔도 와타루(6번)가 7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친선경기에서 공중볼 경합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엔도 와타루(6번)가 7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친선경기에서 공중볼 경합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결과와 실리 모두 못 챙겼다. 친선경기 결과로는 최악이다.


일본은 7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친선경기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일본은 미국으로 향해 9월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한국은 7일 미국과 첫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10일에는 한국이 멕시코를, 일본이 미국을 상대한다.


9월 첫 A매치에서 일본은 최악에 가까운 결과를 받았다. 경기는 졸전에 가까웠고, 핵심 수비수마저 부상으로 잃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멕시코전에서 베스트 11를 내세웠다.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가 원톱에 서고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와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가 2선에 배치됐다.


중원에는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엔도 와타루(리버풀),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 도안 리츠(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포진하고 이타쿠라 고(아약스), 와타나베 츠요시(페예노르트), 세코 아유무(르아브르)가 스리백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스즈키 자이온(파르마)가 꼈다.


미토마 가오루(왼쪽)가 7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친선경기에서 볼 트래핑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미토마 가오루(왼쪽)가 7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친선경기에서 볼 트래핑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멕시코는 라울 히메네스(풀럼), 로베르토 알바라도(치바스), 알렉시스 베가(데포르티보 촐루카) 스리톱을 가동했다. 에드손 알바레스(페네르바체), 마르셀 루이스(데포르티보), 오벨린 피네다(AEK아테네)가 미드필드에 섰다. 포백에는 헤수스 가야르도(데포르티보), 요한 바스케스(제노아), 세사르 몬테스(로코모티브 모스크바), 호르헤 산체스(크루즈 아술)가 나서고 골문은 루이스 말라곤(클루브 아메리카)이 지켰다.


두 팀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볼 점유율도 비슷하게 가져갔다. 일본은 빠른 공격 전개로 측면의 미토마와 구보를 활용해 활로를 찾았다. 멕시코는 짧은 패스로 일본을 공략했다.


32분 만에 첫 교체가 나왔다. 멕시코가 알바레스를 빼고 에릭 리라(크루즈 아술)를 투입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일본이 유효 슈팅 1개를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후반전 일본에 악재가 생겼다. 15분 핵심 수비수 이타쿠라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더는 경기를 뛸 수 없었다. 세키네 히로키(스타드 드 랭스)가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미나미노 타쿠미(왼쪽)가 7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친선경기에서 드리블 돌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미나미노 타쿠미(왼쪽)가 7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친선경기에서 드리블 돌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멕시코는 선수 네 명을 동시에 교체했다. 이르빙 로사노(샌디에이고FC)가 들어오는 등 공격진이 모두 바뀌었다.


일본이 큰 위기를 넘겼다. 24분 리라의 문전 헤더 슈팅을 골키퍼 스즈키가 가까스로 쳐냈다.


다소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일본은 라인을 깊게 내렸다. 멕시코는 일본의 좁은 수비진을 뚫으려 애썼다. 중원에서 볼 흐름이 계속됐지만, 좀처럼 공은 문전까지 향하지 못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답답한 듯 기술 지역에서 선수들에게 크게 소리쳤다.


오히려 멕시코가 직선적인 패스로 일본의 뒷공간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43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헤르만 베르테라메(몬테레이)의 터닝 슈팅이 일본 왼쪽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공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 멕시코 수비수 몬테스가 우에다의 돌파를 저지하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일본은 끝내 굳게 닫힌 멕시코의 골문을 뚫어내지 못했다.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이타쿠라 고(오른쪽)가 7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친선경기 중 볼을 지키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타쿠라 고(오른쪽)가 7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친선경기 중 볼을 지키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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