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2년 뒤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202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에서 포트1에 배정될 거란 전망이 나왔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1일 "포트 배정 규정에 따르면 2028년 대회는 개최국이 자동으로 포트1에 배정되고, 본선에 참가하는 나머지 15개 팀은 지난 3개 대회 성적에 따라 포트 1~4로 나뉘게 된다. 베트남은 일본, 우즈베키스탄, 한국과 포트1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도에 따르면 2028년 대회 포트 배정은 최근 3개 대회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2026년 대회 성적은 100%, 2024년과 2022년 대회 성적은 각각 50%과 25%가 반영돼 본선 진출팀들의 포트가 배정된다. 포트는 조 추첨 시 활용된다. 포트1에 속하면 같은 포트 팀들과는 만나지 않는다. 상위 포트에 속해야 강팀과 조별리그 맞대결을 피할 수 있다.

한국은 지난 2022년과 2024년 대회 모두 8강에서 탈락해 성적이 좋지 못했다. 가장 많은 비중이 반영되는 2026년 대회에서는 4위에 오른 덕분에 포트1에 배정될 거라는 설명이다.
일본의 경우 지난 2024년과 2026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 대회에서도 3위에 오른 만큼 포트1 배정은 확정적이다. 우즈베키스탄은 2026년 대회에선 8강에서 탈락했으나 앞선 2022년과 2024년 대회에선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베트남은 2022년과 2024년 대회 모두 한국과 같은 8강에 올랐고, 2026년 대회 땐 한국보다 높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변수는 포트1에는 4개 팀이 배정되고, 이 가운데 본선 개최국이 포트1에 배정된다는 점이다. VN 익스프레스는 다만 "중국 언론에 따르면 AFC에 대회 개최 신청서를 제출한 국가는 일본이 유일해 차기 대회 개최권을 거의 확실히 획득할 전망이다. 따라서 포트1 그룹에는 베트남과 일본, 우즈벡, 한국이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
2년마다 열리던 AFC U23 아시안컵은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는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이민성 감독이 이끈 한국이 4위에 머무른 올해 대회는 올림픽이 열리지 않아 올림픽 출전권과는 무관하다. LA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2028년 대회부터는 4년 주기로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만 개최된다. LA 올림픽 남자축구 출전권은 개최국 포함 12개 팀으로 줄었다.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은 단 2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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