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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가수도 콘서트만 하면 '테엘~미 테엘~미'

발라드 가수도 콘서트만 하면 '테엘~미 테엘~미'

발행 :

김원겸 기자
자신의 콘서트에서 원더걸스의 'Tell me'에 도전하는 발라드 가수들. 왼쪽부터 양파, 신혜성, 유리상자 이세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자신의 콘서트에서 원더걸스의 'Tell me'에 도전하는 발라드 가수들. 왼쪽부터 양파, 신혜성, 유리상자 이세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국민여동생' 원더걸스의 'Tell me'가 각종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발라드 가수들이 콘서트 필수 레퍼토리로 애창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Tell me'는 중독성 강한 리듬과 가사, 복고춤으로 대중을 사로잡으며, 각종 버전의 UCC가 무한재생산되고 있다. 이에 노래할 땐 점잖던 발라드 가수들도 자신들의 콘서트에서 깜짝 이벤트를 마련하며 'Tell me' 공연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먼저 테이프를 끊은 가수는 신혜성이다. 신혜성은 지난 11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벌인 앙코르 콘서트에서 게스트로 참석한 원더걸스와 어울려 'Tell me' 춤을 함께 췄다. 신혜성은 그룹 신화로 활동할 때는 댄스가수지만, '솔로가수 신혜성'은 발라드 가수다.


애절한 목소리의 양파도 '텔미 열풍'에 합세한다.


양파는 오는 24일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릴 단독 콘서트에서 깜짝 이벤트로 'Tell me' 노래와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파는 원더걸스 멤버들과 함께 어울려 'Tell me' 무대를 가지는 만큼, 후배들에게 뒤쳐지지 않도록 현재 공연 연습 틈틈히 '살랑살랑춤' '찌르기 춤' '팔찌춤' '감수분열춤' 등을 연마하고 있다고 한다.


이같은 발라드 가수들의 '텔미 사랑'에 포크듀오 유리상자도 도전장을 던졌다.


유리상자는 오는 12월18일부터 서울 성동문화회관 소월 아트홀에서 열리는 장기공연에서 과감하게 'Tell me'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유리상자의 이세준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원더걸스의 'Tell me'가 대세라 하여, 공연 준비하면서 우리도 연습하고 있다"면서 "관객을 위해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원더걸스의 'Tell me' 열풍이 세 달이 지나도록 계속되고 있어, 콘서트가 집중돼 있는 연말에 발라드 가수들이 꾸미는 'Tell me' 무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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