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그룹 업타운의 멤버들이 한국 래퍼들의 실력에 대해 호평했다.
업타운의 새 멤버로 합류, 지난 3월 말 발표된 업타운 6집에 함께한 챈, 매니악, 스윙즈(24) 등은 21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업타운 합류 전, 미국과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한 래퍼 챈(30)은 "지난해 한국에 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 음악계를 경험해 보니, 한국의 래퍼들 중 잘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며 "특히 언더그라운드 쪽에서 실력 있는 래퍼들이 많다"고 밝혔다.
챈은 미국 뉴저지에서 나고 자랐으며 대학에서, 현지에서 이미 4장의 솔로음반과 믹스테이프를 낸 실력자이다. 일본의 인기 힙합그룹 엠플로(M-flo)의 객원 래퍼로도 활약했다.
2007년 한국에 온 업타운의 동료 멤버 매니악도 이번 인터뷰에서 "한국의 빼어난 실력의 래퍼들과 만나게 돼 즐겁다"며 미소 지었다. 매니악 역시 미국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현지 유명 랩 가수들과 공동 작업했다. 또한 미국에서 개인 컴필레이션 음반도 발표했다. 매니악의 부친은 미국에서 산타나의 곡을 직접 작사하기도 한 프로듀서이다.
한편 기존 정연준에 챈, 매니악, 스윙즈가 새롭게 합류한 업타운은 지난 4월 말에는 크리스피와 브라우니 등 2명의 여성 객원 보컬을 새롭게 영입했다. 현재 업타운은 객원보컬들과 함께 한 강렬한 힙합곡 '베이비 베이비'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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