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전진이 최근 핑크빛 무드에 휩싸인 '무한도전'의 분위기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인기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전진은 13일 오후 6시 45분(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이 신장실내체육관에서 '2009 전진 포에버 위드 유 인 타이완'(2009 JUN JIN Forever with you in Taiwan)이란 타이틀로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2시간 동안 열린 이번 공연에는 2500여 명의 팬들이 참석, 시종 열광했다.
이에 앞서 전진은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12일 오후 대만에 도착하자마자 타이베이에 위치한 방송사 CTS에서 20개가 넘는 현지 매체와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근황도 소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진은 MBC '무한도전'의 동료 멤버인 노홍철의 장윤정과의 열애 및 정형돈의 방송작가와의 9월 결혼 소식이 최근 연이어 알려진 것과 관련, "요즘 '무한도전'의 분위기가 너무 화기애애하다"며 웃었다.
잉어 "홍철이 형과 형돈이 형 뿐 아니라 이미 결혼한 재석이형과 명수 형, 그리고 여자친구가 있는 준하 형 등 모든 형들의 입이 귀에 걸렸다"며 미소 지었다.
전진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저도 어릴 때부터 가수 생활을 했고 이에 따른 외로움에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 하곤 했는데, 이번처럼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진 적은 없다"며 "'무한도전' 형들이 사랑 때문에 요즘 너무나 즐거워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진은 또 "저도 좋은 사람이 생기면, 팬 여러분께 멋지게 공개 하겠다"며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전진은 현재 '무한도전' 촬영과 함께 소화 중인 2009 아시아 투어 및 팬미팅을 이달에도 지속한다. 대만 공연을 성황리에 끝낸 전진은 14일 오후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팬미팅을 연다. 오는 19일과 20일에는 중국 칭따오와 베이징에서 연이어 팬미팅을 개최한다. 전진은 최근 홍콩과 도쿄에서 이미 팬미팅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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