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치현 민해경 강인원 권인하 등 80년대 중후반과 9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실력파 중견 가수 4명이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했다.
이들은 11일 공식 발표를 통해 그룹 '더 칼러스'(The Colors) 결성을 팬들에 알렸다.
전성기 당시 실력과 인기를 모두 인정받았던 이치현 민해경 강인원 권인하는 등은 여전히 '듣는 음악'을 원하는 팬들이 많이 존재한다는 점에 힘입어 더 칼러스를 전격 결성했다. 여기에는 최근 가요계에 분 이른바 '세시봉 열풍'도 한몫했다.
작곡가와 가수(강인원 민해경), 프로젝트 팀원(강인원 권인하), 친구(강인원 이치현) 등 4명이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는 점도, 더 칼러스 결성에 호재가 됐다.
이들은 "우리가 추구하는 포크 소프트록 발라드 공연을 원하는 음악팬들이 아직도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기획사가 일방적으로 주최하는 콘서트 개념이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더 칼러스를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갈 생각"이라고 팀 결성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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