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일본 인기 록밴드 엑스재팬(X JAPAN)이 13년 만에 발표한 발라드 신곡이 발매와 동시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31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27일 발매된 엑스재팬의 신곡 '스칼렛 러브 송'(Scarlet Love Song)은 일본의 대표적인 음악사이트인 뮤모 (Mu-Mo) 차트 정상에 올랐다. 벨소리 부문에서는 3일 연속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칼렛 러브 송'은 엑스재팬이 3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으로, 지난 28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데즈카 오사무의 붉은 사막이야'의 주제가다. 리더 요시키가 직접 작사, 작곡을 맡은 노래로 무려 13년 만에 발표되는 엑스재팬의 발라드다.
한편 엑스재팬은 지난 해 북미투어를 마친데 이어 올해 브라질 칠레 등 남미 지역에서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여름에는 록 페스티벌 '섬머소닉'에도 참가해 왕성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엑스재팬은 지난 1989년 데뷔해 음악은 물론, 패션과 비주얼 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엑스재팬은 이후 '엔드리스 레인' '세이 애니씽'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1990년대 아시아 전역을 열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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