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바비킴이 소속된 힙합그룹 부가킹즈가 4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다.
30일 소속사 오스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부가킹즈는 오는 2월 2일 새 미니앨범 'A DECADE'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부가킹즈의 앨범은 지난 2008년 정규 3집 '더 메뉴(The menu)'이후 4년 만이다.
이번 앨범은 10년이란 뜻의 앨범 타이틀 'A DECADE'가 의미하는 것처럼 데뷔 10년을 맞는 부가킹즈의 그 동안 음악 생활의 여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총 7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에는 일렉트로닉 디스코 힙합, 뉴스쿨 힙합, 힙합 레게, 재즈힙합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이 수록됐다.
앨범 타이틀곡 '돈 고(Don't Go)'는 펑크 힙합으로 사랑의 끝에선 사람들 이야기를 멤버 주비트레인과 간디의 랩과 바비킴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어우러진 곡이다.
특히, 부가킹즈는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연기 실력을 뽐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갱스터로드무비 형태로 제작된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자동차 추격씬과 화염방사기 및 총격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무기들은 평소 밀리터리와 장난감 무기에 관심이 많은 주비트레인이 자신의 소장품을 협찬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경, 경기도 화성시 어섬비행장에서 촬영한 이번 'Don't Go' 뮤직비디오는 영화 '놈놈놈'을 연상케 한다"며 "부가킹즈 멤버들의 연기 실력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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