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한류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K팝 그룹으로 빅뱅과 2NE1을 꼽았다.
3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프랑스에 거주하는 한류 팬 377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좋아하는 남녀 그룹(복수응답 가능)부문에서 빅뱅과 2NE1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남자 그룹 부문에서 빅뱅은 49.9%의 지지를 받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슈퍼쥬니어(45%), 샤이니(35.5%), 비스트(33.8%), 2PM(24.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여자 그룹 가수의 경우에는 2NE1(64.8%)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소녀시대(45.4%), 미쓰에이(31.5%), 에프엑스(29.4%), 티아라(25.9%)순으로 나타났다.
빅뱅은 프랑스 한류 팬의 남성이 선호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대 초반의 연령층이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NE1은 다른 걸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성과 여성 선호비율이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10대부터 20대 초반까지 고른 선호도를 보였다.
빅뱅과 2NE1은 지난해 초 프랑스의 K팝 음악 감상 사이트인 'K팝 프랑스'의 설문 조사에서도 나란히 인기 남녀그룹 1위로 뽑히는 등 K팝의 대표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빅뱅과 2NE1은 지난달 28일 일본에서 함께 발표한 정규앨범으로 오리콘 차트 톱10에 나란히 이름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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