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막내 손동운이 생애 첫 투표를 마친 뒤,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손동운은 11일 오전 11시 30분께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경로당에 설치된 투표소를 찾아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1991년 6월생인 손동운은 이번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하게 됐다.
검은색 뿔테 안경에 청색 셔츠로 멋을 낸 손동운은 "반장, 부반장 투표 이후 처음"이라며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투표장에서 스타뉴스와 만난 손동운은 "처음으로 국민으로서의 소중한 권리이자 의무를 행사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내가 던진 한 표가 앞으로 좀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작은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손동운은 이날 동네 주민들과 함께 5분여 간 줄을 서서 기다려 투표용지를 받고 기표소로 들어갔다. 투표를 마치고 돌아온 손동운은 "첫 투표라 어리둥절하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끝나는 것 같다"며 "오래간만에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오붓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달샤벳의 지율과 아영, 나인뮤지스의 민하도 이날 생애 첫 투표를 마쳤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