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팽현숙이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팽현숙은 최근 진행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의 새 코너 '할 말 있어' 녹화에서 아들 최혁에 대한 한 가지 사실을 고백했다.
팽현숙은 "어느 점성가가 아들 혁이의 장래에 대해 대법관이 될 엄청난 인재라고 해 그때부터 아들이 소화해내기 힘들 정도로 여러 사교육 학원에 아들을 내몰아 과로와 스트레스에 아들을 지치게 했다"고 털어놨다.
팽현숙은 이어 "이를 못 버텨 낸 혁이는 급기야 검붉은 혈뇨를 보기에 이렀고, 급히 병원에 데려가 보니 과로와 스트레스로 신장이 망가졌다더라"며 "너무나 안타깝고 미안해 생각해 당시 혁이가 거의 중독 상태였던 '콜라를 너무 많이 마셔서 네가 그렇게 됐다'고 거짓말했다"며 아들에게 영상편지로 용서를 구했다.
팽현숙은 "그 이후로 혁이는 의사의 지시대로 아무런 스트레스나 과로 없이 지내왔다"며 "고3이 된 지금까지도 부모 눈치 보지 않고 모든 TV드라마와 개인취미를 즐기며 살고 있고 취침시간도 대중없이 7시가 됐다가 9시가 됐다가 한다"고 전했다.
한편 팽현숙의 아들에 대한 고백은 24일 오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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