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년대 인기 그룹 015B의 객원보컬 출신 가수 김태우(43)가 품절남이 됐다.
김태우는 26일 오후 6시 서울 논현동 강남웨딩플라자에서 동료와 친지들의 축복 속에 4세 연하의 이모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하반기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뒤 사랑을 가꿔오다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두 사람은 서울 대원외고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태우는 지난 1992년 여름 발표, 대히트한 015B 3집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과 '수필과 자동차'를 불렀다. 또한 4집 '모든 건 어제 그대로인데' 등도 자신의 목소리로 소화했다.
2000년대 초에는 솔로음반 했으며, 지난해 10월 열린 015B 20주년 콘서트 때 다시 객원 보컬로 무대에 올라 여전한 의리를 과시했다.
현재는 신학대학원에 다니며 목회자로서 제 2의 인생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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