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아라에서 방출된 화영이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를 직접 찾아가 만남을 가졌다. 화영은 이 자리에서 자신만의 음악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김 대표는 경험담을 들려주며 응원을 보냈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1일 "화영, 효영 자매가 어제(31일) 오후 10시57분에 예고없이 소속사를 방문해 김 대표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며 "둘 사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가 오갔다"고 밝혔다.
화영은 지난 달 31일 오후 10시33분경 트위터를 통해 팬들 및 소속사에 사과의 글을 남긴 뒤 곧바로 소속사를 찾았다. 화영이 그간 벌어진 일들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기 위해서였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화영이 김 대표에 자신만의 음악을 해보고 싶다며 독자의 길을 가겠다고 했다"며 "김 대표는 SG워너비에서 고 채동화가 팀을 탈퇴한다고 했을 때 'SG워너비 내 채동하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설득했던 이야기를 화영이에게 말해주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SG워너비 팀 탈퇴 1년 반 이후 고 채동하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5년 동안 함께 일을 했던 사람으로서 가장 가슴이 아팠다는 이야기까지 허심탄회하게 화영에게 들려줬다.
또 "화영은 이러한 김 대표의 말을 듣고서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랩을 알게 해주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힘들어도 자신만의 길을 한번 가보고 싶다'고 전했다"고 소속사는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화영에게 '세상은 너무 현실적이고 무섭고 냉정한 곳이기 때문에 감성적으로 움직이기보다는 많은 고민을 하고 결정해주길 바란다'며 '너의 마음이 다시 바뀐다면 며칠 뒤라도 다시 한 번 만남을 갖자. 서로 어느 공간에 있든 화영이를 도울 것'이라고 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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