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강자' 10cm, 10월 2집 컴백..타이틀곡은 3곡

'아메리카노'로 스타덤에 오른 밴드 십센치(10cm)가 다시 음원차트를 겨냥한다.

십센치는 오는 10월10일 정규2집 '2.0'을 발표한다. 지난해 2월 발표한 1집 '1.0' 이후 1년 8개월 만에 공개되는 새 음반으로, 풍성한 소리를 담았다.

멤버들은 트레이드 마크인 어쿠스틱 기타와 젬베 사운드에서 벗어나 깊은 사운드를 연출하고자 했다. 무려 3곡을 타이틀곡으로 정하고 활발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첫 번째 타이틀곡은 '파인 땡큐, 앤 유?(Fine thank you and you?)'로 실제 기존 녹음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드럼과 기타 등 저가 빈티지 악기들과 마이크를 사용해 60년대 비틀즈 사운드를 재현하려 노력한 노래다.

이 외에도 보컬 권정열 특유의 끈적한 음색을 살린 성인용 노래가 있다.

권정열의 목소리와 구슬픈 아코디언 소리가 절묘하게 조합된 '한강의 작별', 19금 타이틀로는 '10cm'의 야한 감성의 곡 '오늘밤에'가 선정됐다.

십센치는 지난해 2월 정규 1집을 발표, 수록곡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죽겠네' 등을 히트시키며 3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MBC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를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으며 산울림 트리뷰트 앨범, 윤일상 작곡가 21주년 기념 앨범, 각종 드라마 OST 등에 참여하며 활동해 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