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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 백인관객에 욕설 "亞인 희화화 분노"

타이거JK, 백인관객에 욕설 "亞인 희화화 분노"

발행 :

박영웅 기자
타이거JK ⓒ스타뉴스
타이거JK ⓒ스타뉴스


힙합 뮤지션 타이거JK가 공연 도중 벌어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타이거JK는 지난 22일 열린 '크리에이터스 프로젝트' 공연 도중 백인 관객들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일부 관객이 계속 타이거JK에 싸이의 말춤을 추라고 주문했기 때문이다.


타이거JK는 "당신들을 웃기려고 혹은 춤추려고 이 자리에 온 것이 아니다"면서 "할리우드에선 아시아인들을 단순히 웃기는 소재로만 여긴다"고 비난했다.


타이거JK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스타뉴스에 "일부 관객이 타이거JK에 말춤을 요구하면서 동양인이 희화화된다는 것에 분노했다"면서 "소신있게 분명히 입장을 전한 것이지만, 자리를 찾은 다른 관객들에겐 죄송스런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타이거JK는 25일 자신의 트위터로 사과의 말을 직접 전했다. 그는 "선량한 분들에게 용서를 구한다"며 "내 말과 행동은 정당화될 수 없다. 인종차별주의자처럼 굴었던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자세를 낮췄다.


'크리에이터스 프로젝트'는 창의적인 아티스트를 선정해 진행하는 축제로 미국, 프랑스, 브라질 등에 이어 국내에선 지난 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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