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인과 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인 윤종신의 식구들이 뭉쳤다.
윤종신을 비롯한 하림, 조정치(그룹 신치림)와 혼성듀오 투개월 등 소속사 미스틱89 소속 가수들은 오는 4월 릴레이 콘서트 및 합동 공연을 연다. 일명 '윤종신 사단'이라 불리는 미스틱89는 이색적인 합동 공연을 열기로 했다.
윤종신 측은 7일 스타뉴스에 "윤종신, 신치림이 릴레이공연을 펼친 뒤 투개월이 가세해 패밀리 공연을 선보이는 콘서트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윤종신은 매달 신곡을 발표하는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3주년을 맞이해 '결산 월간 윤종신', 윤종신 하림 조정치는 그룹 신치림의 이름으로 내추럴 공연을 준비했다. 또 데뷔 앨범을 준비 중인 엠넷 '슈퍼스타K' 출신 투개월도 첫 공연무대에 선다.
4팀의 공연은 오는 4월12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의 SM엔터테인먼트, 빅뱅 2NE1 세븐 등이 뭉친 YG엔터테인먼트, 원더걸스 2PM 2AM이 속한 JYP엔터테인먼트 등 인기 아이돌 가수들이 소속된 기획사에서 패밀리 개념의 콘서트가 정기적으로 열려왔지만 미스틱89의 경우, 듣는 음악 위주의 다양한 장르가 공존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미스틱89 소속 가수들은 현재 개별 활동에 한창이다.
윤종신, 하림과 그룹 신치림의 멤버로 활동 중인 조정치는 예능 활동은 물론 솔로 2집 '유작'을 발표하고 싱어송라이터 면모를 뽐냈다. 연인 정인과 함께 한 '우리의 시대'를 제외한 전곡을 작사, 작곡했으며 내면을 응시하는 사색적인 앨범을 테마로 구성했다. 투개월은 윤종신과 함께 데뷔 앨범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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