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빌보드 22계단 상승..메인싱글 24주 순위권

월드스타 싸이(36·본명 박재상)가 '강남스타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이끌어 내며 24주 연속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2일(한국시간) 정식 발표된 미국 최고 권위와 전통의 대중음악 관련 차트 빌보드 최신 차트(3월2일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중순 공개된 싸이의 정규 6집 파트1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26위를 차지했다. 직전 주 48위보다 무려 22계단 올랐다. 이는 빌보드가 최근 집계 방식을 바꾼 게 큰 영향을 미쳤다.

빌보드는 그 간 닐슨 BDS에서 조사한 1000여 개 방송사의 방송 횟수와 유료 스트리밍, 음원 판매 등을 합산해 핫 100 순위를 매겼다. 하지만 변경된 방식에는 유튜브 조회 수를 포함시켰고, 여전히 유튜브 강자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대폭 상승을 이끌어 냈다.

싸이는 지난해 9월 '강남스타일'을 핫 100에 첫 진입시킨 이후 무려 24주 연속 순위권(100위)에 명함을 내미는 저력도 보였다. '강남스타일'의 핫 100 최고 순위는 2위다.

한편 현재 해외 활동 중인 싸이는 오는 25일 열릴 제18대 대통령 취임행사에서 특별 공연을 벌이기 위해 곧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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