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초신경계 손상으로 투병중인 사실을 밝힌 가수 장재인이 추가 정밀 검사를 받은 뒤 회복 때까지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장재인 소속사 측 관계자는 19일 오전 스타뉴스에 "증상은 (장)재인이가 어제(18일) 트위터에 올린 것과 같다"라며 "오늘 병원에 가 추가 검사를 받은 뒤 의료진의 의사에 따라 입원 여부 및 향후 치료 계획 등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왼쪽 얼굴과 팔 등에 마비 증세가 조금씩 있는 것 같다"라면서도 "재인이는 워낙 긍정적이고 밝은데다 병을 이겨내겠다는 의지 역시 강하다"라며 그녀가 자신의 현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가고 있음을 알렸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재인이는 곧 신곡을 낼 예정이었으나 지금은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라며 "건강을 완전히 되찾을 때까지 치료에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재인은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야 전해서 죄송하다"라며 "지난 해 가을부터 몸이 좀 안 좋더니 말초신경에 손상이 와서 지난달부터는 몸 감각이 이상하고 체력도 많이 달린다"고 전했다.
그녀는 "몸 왼쪽은 좀 진행이 돼서 내 것이 아닌 것 같다"라며 "통기타를 잡는 게 예전 같지 않으며 조금씩 피아노를 연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장재인은 "우선 시간 좀 났을 때 집중 치료 받고 후에 통원 치료하면서 연습 작업 조금씩 병행할 것"이라며 "시간 걸리더라도 치료 열심히 받겠고 꼭 완치 하겠다"며 건강 회복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장재인은 "어떤 일에서든 즐거움을 찾으면 뭐든 재밌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나는 준비된 자세에서 제 노래 부르는 게 제일 즐겁고 음악 기다려주시는 분들 진짜 큰 힘이다. 첫 정규 앨범 멋지게 해 내겠다"라고 글을 마쳤다.
이에 네티즌들을 장재인을 응원하는 글을 다수 올리며 빠른 건강 회복을 바랐다.
말초신경이 손상될 경우, 심할 경우 근육 마비 증상이 오고 세밀한 동작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치료를 통해 회복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재인은 지난 2010년 '슈퍼스타K2'에 출연, 독특한 음색으로 톱3까지 진출하며 큰 관심을 이끌어 냈고 이후에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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