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유명 컨트리 팝 여성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24)가 2013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2013 American Music Awards, 이하 2013 AMA)의 주인공이 됐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LA 노키아 시어터에서 열린 현지 최대 대중음악시상식 중 하나인 2013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아티스트상(Artist of the Year)을 수상했다.
뿐 만 아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 인기 팝/록 여자가수상(Favorite Female Artist-Pop/Rock), 최고 인기 컨트리 여자가수상(Favorite Female Artist-Country) 및 '레드' 음반으로 최고 인기 컨트리 앨범상(Favorite Album-Country)까지 거머쥐며 총 4관왕에 등극했다.
세계적 팝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2013 AMA에서 최고 인기 팝/록 남자가수상(Favorite Male Artist-Pop/Rock), 최고 인기 남자 소울/알앤비 가수상(Favorite Male Artist-Soul/R&B) 및 '더 20/20 익스피리언스' 음반으로 최고 인기 소울/알앤비 앨범상(Favorite Album-Soul/R&B) 등을 수상, 총 3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2013 AMA에서 팝스타 리한나는 전 세계 팝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아이콘 어워드(Icon Award)의 최초 수상자가 됐다. 리한나는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 인기 소울/알앤비 여자가수상(Favorite Female Artist-Soul/R&B)도 품에 안으며 2관왕에 올랐다.
영국 출신 보이밴드 원디렉션 역시 '테이크 미 홈' 음반으로 최고 인기 팝/록 앨범상(Favorite Album-Pop/Rock)과 최고 인기 팝/록 밴드상(Favorite Band, Duo or Group-Pop/Rock) 등 2개상을 탔다.
상큼 발랄한 외모에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 받고 있는 여가수 아리아나 그란데는 올해의 신인상(New Artist of the Year)을 수상했다.
한편 2013 AMA에서는 최근 새 앨범 '프리즘'을 발매한 '기록의 여왕' 케이티 페리가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레이디 가가는 대통령의 비서로 깜짝 변신, 알 켈리와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여 큰 화제가 낳았다.
AMA는 올해로 41회째를 맞았으며 미국 지상파 ABC를 통해 생중계됐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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