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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특 부친·조부모, 사인명확..부검 안한다"

경찰 "이특 부친·조부모, 사인명확..부검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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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 / 사진=스타뉴스


지난 6일 숨진 채 발견된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본명 박정수)의 조부모와 부친에 대해 경찰이 부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 동작경찰서 관계자는 7일 스타뉴스에 "여러 정황상 고인들의 사인이 밝혀내기 위해 현장 감식 결과와 유족들의 진술만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며 "비교적 사인이 명확해 부검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이특의 할아버지 박모씨(84)와 할머니 천모씨(79), 아버지 박모씨(57) 등 3명이 지난 6일 오전 9시20분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자택에서 쓰러져 숨진 것을 박씨의 외조카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또 '부모님은 내가 모시고 간다'라는 내용의 부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특의 아버지 박씨는 부모를 15년 이상 극진히 부양해왔으나 최근 몇 년 전부터 부모가 치매를 앓기 시작했다"며 "가족 진술에 따르면 우울증을 앓았다고 하나 우울증 약을 복용했다고 확인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특의 조부합동 분향소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 고려대학교의료원 구로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8일 예정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타뉴스에 "이특이 슬픔에 잠겨 있다. 유족측도 가족의 비보와 관련된 상세 내용이나 추정 사항들이 여과 없이 그대로 기사화 되는 것에 대해 괴로워하고 있고 조용히 고인들을 보내드리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유족을 대신해 자극적인 보도의 자제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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