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정일훈 육성재)의 이창섭이 1위 공약으로 삭발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섭은 17일 오후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의 한 클럽에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뛰뛰빵빵'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창섭은 "지킬 수 있는 것만 하고 싶다"며 "비투비가 1위를 하게되면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으로 삭발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창섭은 "삭발 한 후 흰 밴드에 '초심'이라고 적고 다니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멤버들은 "저희는 아니고 (이)창섭이만 하기로 했다"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투비는 이날 네 번째 미니앨범 '뛰뛰빵빵'의 전 수록곡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강렬한 남성미를 선보였던 전작 '스릴러'에 이어 5개월만이다.
서은광은 "컴백할 때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굉장히 설렌다"며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보여드리는 것이라 너무 떨리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육성재는 "방송에서 지금과 조금 다른 소품들을 이용해 선보인다"며 "방송에서 보면 더욱 색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혁은 "이번에 야심차게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바라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대중가수로의 큰 발걸음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다방면에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뛰뛰빵빵'은 프로듀서 겸 작곡가 용감한형제와 처음 작업한 곡으로, 운전을 하고 있는 주인공의 사랑 이야기를 재치 넘치는 가사와 감각적인 보컬로 풀어냈다. 재밌는 어감만큼 독특하고 감각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뛰뛰빵빵' 외에 멤버들의 자작곡 2곡을 포함, 총 5곡이 수록됐다. 수록곡 '헬로 멜로(Hello Mello)'와 '끝나지 않을(MELODY)'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로 공식 팬클럽 'MELODY'를 향한 팬송이다.
비투비는 "지난번 팬클럽 창단식에서 처음 선보인 노래들"이라며 "팬들의 많은 사랑 덕에 이번 음반에 넣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비투비는 오는 20일 엠넷 '엠카운트 다운'에서 첫 방송 컴백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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