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그룹 아스트로(ASTRO) 멤버 MJ, 진진이 오는 8월 13일 유닛 주니지니로의 데뷔를 앞둔 소회를 직접 밝혔다.
주니지니는 지난 4일 서울 청담동 판타지오 사옥에서 스타뉴스와 라운드 인터뷰를 갖고 주니지니 데뷔와 관련한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주니지니는 13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DICE'(다이스)를 발매한다.
'DICE'는 타인의 기준이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어디서든 자기만의 색으로 순간을 즐기겠다는 의지를 유쾌하게 담은 앨범.
타이틀 곡 'Some Things Never Change'는 심플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래핑과 멜로디가 돋보이는 이지리스닝 넘버. 가장 철없던 시절에 함께한 추억과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우정을 이야기하는 가사를 떠올리게 하는 노스텔직한 무드가 인상적이다.
MJ(본명 김명준)와 진진(본명 박진우)의 이름을 합친 유닛명 주니지니는 메인보컬 MJ, 리더이자 메인래퍼 진진이 새로운 도약에 나서기 위해 결성한 유닛. 아스트로 활동 외에도 MJ는 지난 2021년 솔로 앨범 'Happy Virus'(해피 바이러스)를 발매했으며, 각종 OST와 음악 프로젝트 참여로도 탄탄하면서 매력적인 보컬을 들려줬다. 진진은 자체 음악 프로젝트 'JIN LAB'(진랩)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자작곡들을 선보였으며, 아스트로의 다수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등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 실력을 증명해 왔다.
또한 MJ, 진진은 뮤지컬 배우로도 커리어를 쌓고 있다. MJ는 '제이미', '겨울나그네', '잭 더 리퍼', '조로: 액터뮤지션', 진진은 '겨울나그네', '드림하이' 초연과 재연, '사랑의 불시착'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데뷔 9주년을 맞은 올해 MJ와 진진은 아스트로로 스페셜 싱글이자 진진이 작사, 작곡한 'Twilight'(트와일라잇)을 발표했으며, 한국과 일본에서 3년 만에 단독 콘서트 'The 4th ASTROAD [Stargraphy]'(더 포스 아스트로드 [스타그래피])를 성황리에 마쳤다.

먼저 이날 주니지니는 "10년차지만 (유닛으로) 첫 데뷔다. 유닛을 준비하면서 유쾌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재미있게 준비했고 만족하는 앨범을 완성했다"라며 "신인 때 마음으로 준비하면서 대중적인 음악을 생각하며 만들었고 결과물도 자신있다"라고 말했다.
타이틀 곡을 이지리스닝 장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딘딘은 "아무런 상의 없이 좋아하는 곡의 스타일이었다. 편곡 전의 힙합 곡을 어떻게 하면 MJ 형 스타일로 만들까 고민하며 랩도 덜어내고 무드가 심플하고 이지리스닝이어서 방향성도 잘 맞았다"라며 "어릴 때부터 좋아한 힙합 스타일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모습과 연습생 때 모습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숙소 생활 때와 지금의 모습이 변한 게 없다고 생각해서 멤버들의 이야기를 가사로 녹여냈다. 멤버들이 사회적으로 철이 들었지만 우리끼리는 아직 철이 안 들었고 겸손한 모습 등이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MJ는 팀 이름에 대해 "누구나 기억하기 쉽고 부르기 쉬웠으면 했다. 평상시 부르던 이름으로 유닛명이 나왔다. 많이 우릴 쉽게 기억하기 쉽도록 만들었다"라며 "다른 후보가 있었긴 했는데 임팩트가 없었나보다"라고 웃었다. 진진은 "MJ 형과 준비하면서 형이 많이 밀어줬다. 많이 믿고 의지해줘서 책임감도 있었다. 라키와는 의견을 더 많이 주고받는 스타일이었다"라고 말을 이었다.

"멤버들이 노래를 듣고 이미지가 안 떠오른다고 반응했어요. 이후 뮤비를 보고 '이게 형들의 색깔이지'라고 말해줬고 은우도 춤선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내줬어요. 의견대로 정말 바꾸고 나니 더 좋아서 이게 팀이구나 생각했고요. 평상시 모습대로 만들다 보니 결과물도 만족하는 편이에요. 랩 라인이나 퍼포먼스, 안무 시안 등에 고민이 많긴 했지만 수정을 거쳐서 잘 해결했어요."(MJ)
"팀 내 맏형 라인이었고 단신즈 라인이었는데 MJ 형이 유일한 형이라 많이 의지했고 케미도 유닛 준비하면서 연습생 포함 13년을 일궈놓은게 있구나 생각했어요. 처음 우리의 색깔을 정하는 게 고민도 됐어요. 6개월 정도는 한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는 찰떡같은 옷을 잘 입은 거죠."(진진)
-인터뷰②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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