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계 공식 커플 십센치의 권정열(31)과 옥상달빛 김윤주(30)가 오는 6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28일 가요계에 따르면 권정열과 김윤주는 오는 6월14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날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두 가수가 그 간 사랑을 가꿔오다 결혼식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십센치 소속사 관계자 역시 "권정열과 김윤주는 6월 결혼을 그 간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라며 "속도위반(혼전 임신)은 아니다"라며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초부터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으며, 이로써 2년여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김윤주는 지난해 케이블채널 Mnet '비틀즈코드2'에 출연해 권정열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김윤주는 "비슷한 시기에 데뷔하고 라디오 게스트와 공연을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김윤주는 "제가 교통사고가 났을 때 권정열에게 전화가 왔고, 만나서 고백을 하더라"고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한 사연도 털어놨다.
인디신 공식 커플인 권정열과 김윤주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 역시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우와 인디커플!" "대박이다" "축하합니다" "둘 다 목소리 정말 좋은데" "멋지고 축하드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권정열은 지난 2004년 가요계 데뷔하고 2010년 윤철종과 함께 인디 듀오 십센치를 꾸려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해 발표한 '아메리카노'가 대표곡이다.
김윤주는 지난 2010년 인디 밴드인 옥상달빛의 EP 앨범 '옥탑라됴'로 정식 데뷔했다.
이지현 기자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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