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로 잘 알려진 가수 안치환(49)이 직장암을 딛고 새 음반을 낸다.
10일 안치환 측에 따르면 그는 건강검진 중 직장에 암세포가 발견돼 지난 8월께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 경과가 좋아 증세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항암치료를 받고 현재 건강이 많이 호전된 상태다"고 말했다.
암 투병 끝에 그는 오는 14일 서울 명동신세계 문화홀에서 새 앨범 '안치환 앤솔로지-컴플리트 마이셀프(COMPLETE MYSELF)' 출시를 기념해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신의 25년간의 음악 인생을 집약한 이번 앨범은 크게 '러브(LOVE)', '라이프(LIFE)', '레지스탕스(RESISTANCE)' 등 세 가지 테마로 나뉜다. 신곡 1곡을 비롯해 1989년 1집 '안치환 첫 번째 노래모음'을 시작으로 그간 발표한 97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이 앨범은 당초 지난 4월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일정을 미뤄진 방 있다.
한편 안치환은 대학시절 노래패 울림터 멤버로 활동하다 1986년 노래모임 새벽, 노래를찾는사람들을 거쳐 1989년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의 대표곡으로 사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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