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유명 재즈 싱어송라이터 제이미 컬럼(35)이 신인 5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위너(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남태현 김진우)에게 큰 관심을 나타냈다.
컬럼은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의 그룹 위너가 '돈 스톱 더 뮤직(Don't Stop The Music)'에 맞춰 춤을 췄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 : 후 이즈 넥스트(WIN : WHO IS NEXT)' 파이널에 출연한 위너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영상에서 위너는 리드미컬한 비트와 감미로운 보컬 목소리에 맞춰 '돈 스톱 더 뮤직'을 멋진 퍼포먼스와 함께 꾸며 눈길을 끌었다.
이에 컬럼은 한 네티즌이 영상이 마음에 드는지 묻자 "그렇다. 다음번에 한국에서 위너와 함께 곡을 쓰는 것은 어떨까"라며 위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K팝 가수에 대한 그의 호의적인 반응이 실제 음악적 성과물로 이어질지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컬럼은 2002년 자비로 녹음한 '포인트리스 노스탤직(Pointless Nostalgic)'으로 영국 음악계에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03년 '트웬티섬싱'과 2005년 '캐칭 테일스'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영국을 넘어 유럽과 미국, 아시아로까지 이름을 알렸다. 재즈를 기반으로 팝,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해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1일 새 앨범 '인터루드(Interlude)'를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위너는 국내 대표 음반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가 9년 만에 배출한 남자 아이돌그룹으로, 지난 8월 정규 1집 '2014 S/S'로 데뷔해 타이틀곡 '공허해'로 활발히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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