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13년만 정규앨범.."날짜 미정..올 봄 목표"

가수 이문세(56)가 13년 만에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14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문세는 올 봄 정규 앨범 발매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이문세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앨범에 넣을 수록곡들을 선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앨범 발매 날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좋은 음반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신의 히트곡을 담은 리메이크 음반을 발표하거나 드라마 OST에 참여했지만, 정규 앨범을 내는 것은 2002년 14집 '빨간 내복' 이후 13년 만이다.

지난 1978년 데뷔한 이문세는 '난 아직 모르잖아요' '깊은 밤을 날아서' '붉은 노을' '기억이란 사랑보다'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00년대부터 앨범보다는 공연에 더 집중했다.

특히 지난 2011~2012년 펼쳐진 전국투어 '이문세 붉은노을' 콘서트를 통해 100회 공연 기록을 세웠으며, 데뷔 30주년을 맞은 2013년 6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5만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해까지 27개 도시에서 17만 명을 동원한 전국 투어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를 마쳤다.

특히 그는 지난 3월 갑상선암이 재발됐음에도 불구하고 투지를 발휘해 콘서트 투어를 마쳐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해 7월 서울 모처의 한 병원에서 갑상선암 재수술을 마치고 휴식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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