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포미닛이 미얀마 첫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6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포미닛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 미얀마 이벤트 파크에서 첫 단독 콘서트 '포미닛 팬 배쉬 인 미얀마(4Minute Fanbash in Myanmar)'를 개최하고 동남아시아 지역 팬들과 만났다.
미얀마 팬들의 수많은 요청 속에 이뤄진 이번 포미닛의 단독 콘서트 현장에는 현지 7000여 관객들이 참석, 포미닛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입증했다.
공연에 앞선 지난 2일 밤, 공항에는 미얀마에 데뷔 후 첫 방문한 포미닛을 보기 위해 1000여명의 현지 팬들이 몰려들어 공항이 마비되는 등 대대적인 환영인사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양곤 시내 곳곳에는 포미닛의 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과 전광판이 설치됐고 방송, 언론의 취재가 이어지는 등 데뷔 후 최초로 미얀마에 방문한 포미닛은 현지의 엄청난 관심을 모았다.

또한 3일 열린 포미닛의 첫 방문 기자회견에는 미얀마 주요 TV, 신문사, 매거진등 약 50여 개 매체가 참여하며 포미닛을 향한 현지 내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공연 당일, 약 39도에 육박하는 엄청난 무더위가 몰아친 날씨에도 공연장을 찾은 수 천 명의 팬들은 연신 포미닛의 이름과 노래를 연호하며 뜨거운 열기를 발산했다.
포미닛은 신곡 '미쳐'를 시작으로 '오늘 뭐해?'의 힙합버전 리믹스와 '뮤직(MUZIK)', '허(HUH)', '이름이 뭐예요?'등 두 시간 여 동안 총 18개의 다양한 히트곡 무대들을 소화하며 미얀마 양곤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미얀마에서 첫 공개된 스페셜 유닛, 솔로 무대 역시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공연으로 다시 한 번 뭉친 허가윤, 전지윤 보컬 유닛 투윤(2YOON)은 유닛 앨범 수록곡 '악몽'의 첫 무대를 미얀마에서 공개하고 팀 대표 보컬리스트다운 풍부한 가창력을 뽐냈다.
이후 남지현은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 댄스 무대로 물오른 글래머러스함을 어필했고, 권소현은 니키미나즈의 '아나콘다'로 파워풀한 섹시 퍼포먼스를 펼쳐 열기를 더했다. 현아 역시 솔로 곡 '빨개요'로 독보적인 무대를 완성해 현지 팬들의 큰 환호를 얻었다.

포미닛의 현지 맞춤형 팬 서비스 역시 공연의 큰 재미 포인트가 됐다. 포미닛은 공연 내내 '사랑해요', '기억할게요', '고마워' 등 다양한 미얀마 어를 구사하며 관객들의 엄청난 함성을 부른 데 이어, 즉석에서 관객들과 단체사진 촬영을 권하는 등 통통 튀는 무대매너로 현지 팬들을 감동케 했다.
공연을 마치며 포미닛은 "미얀마에 온 것은 포미닛에게 있어 행운이다. 행복한 기억을 남겨준 여러분에게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고 꼭 빠른 시일 안에 미얀마를 다시 찾도록 하겠다. 우리가 한국에 돌아가도 지금처럼 열정적으로 포미닛을 향해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감사 속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미얀마 공연을 마친 포미닛은 6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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