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4월 아줌마그룹으로 주목받았던 소녀시절이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방송을 통해 새 멤버를 공개했다.
소녀시절은 15일 KBS '아침마당'에서 새 멤버 신지현(35)과 장현아(27)를 소개하고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기존 멤버 왕희와 현예은을 대신해 투입된 장현아와 신지현은 각각 딸 하나와 딸 둘을 키우고 있다. 데뷔 멤버로 활동했던 부산 출신인 왕희는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활동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워 중도 하차하게 됐고, 김포에 사는 현예은은 둘째 계획으로 하차했다.
소녀시절은 지난해 4월 데뷔 디지털 싱글 앨범 '여보 자기야 사랑해'를 발표하고 활동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곧바로 세월호가 침몰되는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활동을 접어야 했다.
소녀시절의 소속사인 SC엔터테인먼트는 "아이들을 키우는 어머니의 입장으로서 세월호 사고로 더 이상은 활동할 수 없었다.
물론 모든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기는 했지만, 그보다도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아이들 추모가 먼저였기에 활동을 접고 다음 앨범을 기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소녀시절은 오는 23일 두 번째 디지털 싱글 '몇시'를 내고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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