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음유시인' 루시드폴이 2년여 만에 정규 7집을 발매한다.
27일 소속사 안테나뮤직에 따르면 루시드폴은 오는 12월 정규 7집 '누군가를 위한,'을 발표한다. 지난 2013년 10월 발표한 6집 '꽃은 말이 없다' 이후 2년여 만이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루시드폴이 보낸 일상에 대한 담담하고도 총체적인 기록을 담았다. 루시드폴 특유의 낮고 부드럽게 읊조리는 노래와 직접 지은 글, 그 밖의 다양한 구성을 하나로 엮은 한정판이 발매될 예정이다.
특히 음반 수록곡 외 루시드폴이 직접 지은 동화책 '푸른 연꽃'의 OST 격인 노래들이 함께 담겨 책과 함께 '보는 노래'를 선사할 계획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음반과 공연 외에도 지난 2008년 처음 발표한 시가집 '물고기마음' 이후 꾸준히 번역서와 소설집 등을 내 온 루시드폴은 이번 정규 7집과 동화책 '푸른 연꽃'을 통해 '앤솔로지(anthology)'의 구성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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